로스팅4 원두의 디게싱 가끔 개인매장을 하시는 사장님들 중에 원두를 구매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로스팅해주시는 사장님들이 계신다. 내가 자주가는 카페또한 그런식으로 원두를 판매하고 계신다. 근데 이런식으로 로스팅 해주시면 언제부터 먹어야 할까?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로스팅 후 몇일 디게싱 후 먹었다 하는 내용의 글을 볼 수 있다. 그럼 디게싱은 무엇일까?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숙성과정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생두를 로스팅을 하고나면 원두에 가스가 차게된다. 이 상태로 바로 그라인더로 갈아 추출을 하게되면 원활한 추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가스가 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가스를 너무 많이 빼게되면 추출이 너무 빨라지고, 원두의 향이 줄어들게 된다. 그럼 도대체 얼마나 가스를 빼고 먹어야 하는걸까? .. 2021. 10. 7. 에스프레소 추출레시피 커피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커피를 맛있게 추출해야 한다. 원두 구매 시 어떤 식으로 추출해서 드세요 하는 사장님도 있지만 그런 말을 전혀 안 해주는 사장님도 있다. 그렇기에 집에서 커피를 추출해서 먹게되면 추출 레시피부터 문제가 될 수 있다. 과연 추출레시피는 어떤 식으로 잡아야 할까? 내가 처음 커피를 배웠을때는 이유도 묻지 말고 따지지 말고 사용한 원두에 2배만큼 추출하면 된다고 배웠다. 사실 이게 틀렸다고 하기는 애매하다. 아무 정보도 없는 원두를 어떤식으로 추출해야 할까?라고 할 때 기준이 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정보가 있다면 그것에 맞춰 기준을 세우면 되지만 아무런 정보도 없다고 하면 일단 사용한 원두에 2배를 추출해본 뒤 맛을 보고 조절하는 게 좋을 수도 있다. 물론 이 추출레시.. 2021. 9. 30. 로스팅 로스팅이란 커피 생두에 열을 가하여 볶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커피 특유의 맛과 향을 공정하는 과정이다. 로스팅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직화식, 반열풍식, 열풍식으로 나뉘게 된다. 직화식 직화식을 이해하기 제일 쉬운 방법은 후라이팬에 생두를 올려서 볶는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열이 드럼에 직접적으로 닿아서 내부에 있는 원두를 볶는 방식이다. 직화식의 장점은 빠르게 로스팅을 할 수 있고 예열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맛과 향 또한 직접적으로 표현되는점이 장점이지만, 단점으로는 쉽게 탈 수 있고, 불조절을 잘 해야한다.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원두를 골고루 로스팅하지 못할 뿐 아니라 탄맛이 강하게 날 수도 있다. 반열풍식 직화식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나온 방법으로 직접적으로 가하는 열과 뜨거운 공기를.. 2021. 8. 25. 원두 사실 원두에 대해 적을지 말지 고민을 많이했다. 일을 하면서 많이들 물어보시는 것중에 하나가 어떤원두를 사용했는지, 산미가 있는지 라는 질문이 많아서 적게되었다. 원두를 설명하려면 원산지는 어디껀지, 블렌딩 비율은 얼마인지, 로스팅의 정도는 어느정도인지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어느나라 원두입니다. 라고 했을때 그 나라의 원두의 대표적인 맛을 떠올리게 되다보니 블렌딩원두의 경우 이정도 정보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각 나라마다 특징이 있지만, 농장에 따라 맛이 다른 경우도 있으니 더더욱 사용된 원두만 말하는건 부족하다 느껴진다. 그래서 내가 먹어본 원두 중 알만한 원두를 각 나라 별 특징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마저 얘기 해볼까 한다. 브라질 - 산미, 바디감, 쓴맛이 절묘.. 2021.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