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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관련 잡다한 얘기들

로스팅

by 평범한바리스타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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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이란 커피 생두에 열을 가하여 볶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커피 특유의 맛과 향을 공정하는 과정이다.

 

로스팅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직화식, 반열풍식, 열풍식으로 나뉘게 된다.

 

직화식

직화식을 이해하기 제일 쉬운 방법은 후라이팬에 생두를 올려서 볶는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열이 드럼에 직접적으로 닿아서 내부에 있는 원두를 볶는 방식이다.

 

직화식의 장점은 빠르게 로스팅을 할 수 있고 예열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맛과 향 또한 직접적으로 표현되는점이 장점이지만, 단점으로는 쉽게 탈 수 있고, 불조절을 잘 해야한다.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원두를 골고루 로스팅하지 못할 뿐 아니라 탄맛이 강하게 날 수도 있다.

 

반열풍식

직화식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나온 방법으로 직접적으로 가하는 열과 뜨거운 공기를 이용하여 볶는 방식이다.

 

예열시간이 필요하며 직화식에 비해 골고루 로스팅이 되는 장점이 있다.

 

예열시간이 걸리고 비용부담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열풍식

열풍식은 뜨거운 공기만을 이용하여 볶는 방식이다.

 

반열풍식과 마찬가지로 예열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장점이 있고, 다른 방식에 비해 개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장점으로는 골고루 로스팅이 잘 된다는 점이고 대량으로 로스팅 하기에 좋다.

 

로스팅의 방식도 중요하지만 로스팅은 얼마나 볶았는지, 어떤 생두를 복았는지, 생두의 크기, 밀도 등도 중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따로 정리해서 올리고자 하고 오늘은 간략하게만 적어보자 한다.

 

로스팅 포인트(볶은정도, 배전도)를 알아야 원두를 구매할때 도움이 되기에 꼭 설명하고자 한다.

 

 

라이트 로스팅(Light Roasting)

 

로스팅 초기단계로, 매우 약하게 볶는 상태를 말한다. 로스터에 투입한 생두의 수분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단계로 부풀지 않은 황색의 상태이다. 퀴퀴한 냄새가 나며 커피맛을 느끼기 어렵다

 

SCAA 분류법: Very Light

 

시나몬 로스팅(Cinnamon Roasting)

 

생두의 외피(Silver Skin)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1차크랙이라 불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색은 황색에서 황갈색으로 점점 변화하며, 이 단계에서 산미가 활성화 된다. 신맛을 즐기고싶다면 이 단계의 원두가 이상적이나, 원두의 질감은 딱딱하여 수요가 많지는 않다.

 

SCAA 분류법: Light

 

미디엄 로스팅(Medium Roasting)

 

1 크랙이 일어난 후, 2 크랙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단계로 생두 충분히 부풀어 있고 색도 급격히 변하는 단계이다. 밝은 갈색 또는 밤색을 띄며 커피의 특징인 신맛과 쓴맛, 독특한 향이 공존하는 단계로 아메리칸 로스(American Roasting)’라고 부른다.

 

SCAA 분류법: Moderately Light

 

하이 로스팅(High Roasting)

가장 일반적인 단계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갈색 원두의 상태다. 산미가 엷어지고 단맛이 두드러지나, 그 조화가 좋은 편이다. 부드러운 레귤러 커피 추출은 물론이고, 핸드드립 용도의 원두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SCAA분류법: Light Medium

 

시티로스팅(City Roasting)

 

균형잡힌 신맛과 쓴맛이 나는 맛의 밸런스를 갖춘 단계이다. 2 크랙이 시작된 이후 몇 초간  볶으면 시티 로스팅 단계의 원두가 로스팅 된다. 대부분의 로스터들이 선호하는 로스팅 방식으로 무난한 균형미를 추구하기에 적절하다

2차크랙이 시작되어 오일이 나오기 시작한다.

 

SCAA 분류법: Medium

 

풀시티 로스팅(Full-City Roasting)

 

이 단계부터 다크로스트(dark roast)로 분류된다. 풀시티 로스팅은 커피 고유의 맛이 강해지고 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에스프레소나 크림, 우유를 가미하여 마시는 다양한 베버레이션 메뉴에 적합하다.

에스프레소 추출 시 주로 이용하게 되는 로스팅 포인트다.

 

SCAA 분류법: Moderate Dark

 

프렌치로스팅(French Roasting)

 

무게감 있고  쓴맛의 커피 맛을 내는 단계이다. 원두는 진한 초콜릿 색 띄게된다. 커피의 강한 스모키 향과 진한 맛을 즐기고 싶을  추천한다.

 

SCAA 분류법: Dark

 

이탈리안 로스팅(Italian Roasting)

 

가장 강하게 원두를 볶은 로스팅 최종 단계다. 원두 색이 숯에 가까운 검은색이며, 표면에 커피 오일이 완연하게 나와 표면이 반짝거린다. 진한 쓴맛이 정점을 이룬다. 갈수록 산미가 좋은 커피들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로스팅 포인트에 대해서 이해도가 있으면 원두를 구매할 때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며, 원두의 맛 또한 어느정도 예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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