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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얘기66

바리스타라는 직업 처음 바리스타로 일을 시작하게 될때 엄청난 환상에 빠져있었다. 화려하고 멋있고 여유있는 느낌을 생각했지만 처음 일을 시작하고 일주일만에 관둘뻔했다. 생각보다 더러운일도 많이 해야하고 바쁘고 에어컨은 틀어져있지만 땀은 뻘뻘나는 직업이었다. 여유란건 찾아볼수도 없고 쓰레기도 많이나오고 생각과는 정 반대의 이미지였다. 월급도 많이 받는편도 아니고 내 예상과는 다르다보니 힘들었다. 하지만 커피를 너무 좋아했고, 계속 일하다보니 그러려니 해지면서 환상은 없어졌고 계속 일하게 되었다. 제법 오랜시간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느낀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현실의 벽을 느끼면서 월급을 더 많이 주는 일을 할까 싶기도 하고 손님들, 같이 일하는 사람과 트러블이 생기면 그날은 기분도 안좋게 지나가게 됐다. 언제부.. 2021. 8. 6.
여러유형의 사람들 일을 할때 여러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손님도 여러가지 유형이지만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들 또한 여러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누군가는 새로운 사람과 만나는걸 즐기며 서비스업에 잘 맞는가 하면 누군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게 힘들다. 나 또한 누군가와 새로운 만남, 대화가 힘든 편이다. 새로운 손님과의 대화, 그 손님이 원하는 서비스 이런것들을 맞춰가고 하다보면 바뀌지 않을까 하기도 했다. 사실 카페서 일한 기간은 길지만 여전히 바뀌지는 않았다. 여태까지 일하면서 사실 제일 힘든것도 새로운 사람과 대화하는 게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한다. 일을 해오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는 특이한 사람들도 많았다.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무리한 요구를 부탁하는 사람을 만나면 목소리가 커지는 사람도 있었고, 잘.. 2021.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