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관련 잡다한 얘기들

콜드브루

by 평범한바리스타 2021. 7. 1.
반응형

더치커피. 한때는 콜드브루가 더치커피라고 불리며 판매되었다.

 

더치커피는 일본식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본에 판촉 시 나온 단어로 더치커피라는 이름으로 제법 긴 시간동안 판매되었다.

 

하지만 더치커피라는 단어는 영어권 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고, 원래 사용하던 단어는 콜드브루(cold brew) 찬물로 우리다 혹은 추출하다 라는 뜻의 단어다.

 

콜드브루로 명칭을 바꾼 뒤, 많은 곳에서 콜드브루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있는 프렌차이즈들은 콜드브루를 차카운 음료로 소개하며 판매를 시작했다.

 

나 또한 프렌차이즈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기에 콜드브루는 차갑게 먹는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따뜻한 물에 콜드브루를 희석하여 드시는 분이 많다는걸 알 수 있다.

 

콜드브루는 찬물로 추출한 커피를 의미하는 것일뿐 차가운 물, 따뜻한 물 상관없이 희석하여 먹을 수 있다.

 

프렌차이즈에서 알려주는대로 응대하고 그 응대에 의하여 콜드브루를 차갑게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생긴것이다.

 

나 또한 다른 바리스타분들과 얘기를 하며 알게된 것이고 여전히 '콜드브루는 차가운 음료다' 라는 응대 또한 많이 하고있다.

 

실제로 따뜻한 콜드브루는 차가운 콜드브루보다 더 풍미가 있다고 한다.

 

콜드브루의 추출법은 두가지로 알려져 있다.

 

점적식과 침출식으로 점적식은 분쇄한 원두 위로 찬물이 한방울 씩 떨어지는 방식이고 침출식은 분쇄한 원두를 찬 물에 넣어 추출하는 방식이다.

 

두가지 방식을 전부 사용해 추출을 해봤지만 편의성만 본다면 침출식이 제일 편한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콜드브루는 물과 오랜시간 접촉해 있기에 그만큼 카페인 함유량도 높은 편이다.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1잔과 비교해봤을 때, 카페인 함유량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한다.

 

콜드브루에 대해 열심히 적어봤는데 사실 나란 사람도 평범한 바리스타이기에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만한 내용들이기에 큰 도움은 안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흥미를 끌만한 내용을 점점 적어가고 싶다.

반응형

'커피관련 잡다한 얘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라비카, 로부스타  (0) 2021.07.19
필터바스켓  (0) 2021.07.17
탬핑  (0) 2021.07.15
시럽, 소스, 파우더  (0) 2021.07.13
평범한 바리스타의 블로그 시작  (0) 2021.06.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