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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관련 잡다한 얘기들37

필터바스켓 필터바스켓은 보통 IMS, VST 필터바스켓으로 많이 구분지어 사용한다. 예전에 주로 사용하던 1샷짜리 필터바스켓도 있지만, 일단 1샷짜리는 제외하고 말하고 싶다. 채널링도 많이 생긴다고 하고 말도 많기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까 싶어 넘기고자 한다. IMS 필터바스켓의 경우 하단부가 좁아지면서 타공의 갯수가 VST에 비해 적다는 것이 특징이고 VST 필터바스켓의 경우 상단부와 하단부가 동일하여 IMS보다 타공의 갯수가 많다. 두가지 필터바스켓의 각각의 특징이 있기에 사용하는 용도도 조금 달라지게 된다. IMS같이 타공의 갯수가 적게되면 같은 압력과 물양이어도 커피 퍽이 받는 저항이 높아지게 되어 추출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VST의 경우 타공의 갯수가 많기에 저항력이 낮아 추출시간이 빨라지게 된다. 즉 I.. 2021. 7. 17.
탬핑 탬핑이란 분쇄원두에 압력을 가하여 평평하게 다져주는 것을 뜻한다. 탬핑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동작 중 하나이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탬핑을 어떤식으로 하는지에 따라 커피의 맛에 영향을 끼친다. 물론 에스프레소 맛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비해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탬핑에 의해 채널링이 일어나면 에스프레소 맛에 영향을 주는건 사실이다. 탬핑을 하는 법은 1번, 2번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처음 탬핑을 배웠을때 2번에 나누어 탬핑을 하는것으로 배웠고, 1차탬핑, 태핑(1차탬핑 이후 포터필터의 옆면을 치는 행위), 2차탬핑을 진행하는 것으로 배웠다. 탬핑을 2번하는 방식으로 제법 오래 일을 하다가 탬핑을 1번만 해야하는 이유라는 내용에 글을 읽게 되었다. .. 2021. 7. 15.
시럽, 소스, 파우더 카페에서 일하다보면 시럽, 소스, 파우더를 고루 사용하게 된다. 어느 매장은 시럽을 이용하여 음료를 만들고, 어느 매장은 파우더, 어느 매장은 소스를 사용한다. 사실 처음 바리스타라는 직업으로 일을 하기 시작하고 시럽과 소스, 파우더중 편한걸 사용하면 되는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각각의 차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럽은 설탕물에 과즙, 혹은 가향을 진행하여 만든 제품으로 쉽게 섞이며 향적인 부분을 표현하기에 좋다. 그렇기에 향이 강해야 하는 음료에 시럽이 주로 사용된다.(헤이즐넛 라떼 같은 경우) 소스는 각각의 원재료를 같이 넣어 만든다는 부분에서 시럽과 차이가 있다. 예를 들자면 망고소스 같은 경우에는 망고 퓨레,농축액 등의 것이 같이 들어간다. 그렇기에 소스에서는 향적인 부분도 있지만 맛적인 부분 .. 2021. 7. 13.
콜드브루 더치커피. 한때는 콜드브루가 더치커피라고 불리며 판매되었다. 더치커피는 일본식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본에 판촉 시 나온 단어로 더치커피라는 이름으로 제법 긴 시간동안 판매되었다. 하지만 더치커피라는 단어는 영어권 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고, 원래 사용하던 단어는 콜드브루(cold brew) 찬물로 우리다 혹은 추출하다 라는 뜻의 단어다. 콜드브루로 명칭을 바꾼 뒤, 많은 곳에서 콜드브루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있는 프렌차이즈들은 콜드브루를 차카운 음료로 소개하며 판매를 시작했다. 나 또한 프렌차이즈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기에 콜드브루는 차갑게 먹는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따뜻한 물에 콜드브루를 희석하여 드시는 분이 많다는걸 알 수 있다.. 2021.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