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관련 잡다한 얘기들37 원두 사실 원두에 대해 적을지 말지 고민을 많이했다. 일을 하면서 많이들 물어보시는 것중에 하나가 어떤원두를 사용했는지, 산미가 있는지 라는 질문이 많아서 적게되었다. 원두를 설명하려면 원산지는 어디껀지, 블렌딩 비율은 얼마인지, 로스팅의 정도는 어느정도인지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어느나라 원두입니다. 라고 했을때 그 나라의 원두의 대표적인 맛을 떠올리게 되다보니 블렌딩원두의 경우 이정도 정보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각 나라마다 특징이 있지만, 농장에 따라 맛이 다른 경우도 있으니 더더욱 사용된 원두만 말하는건 부족하다 느껴진다. 그래서 내가 먹어본 원두 중 알만한 원두를 각 나라 별 특징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마저 얘기 해볼까 한다. 브라질 - 산미, 바디감, 쓴맛이 절묘.. 2021. 8. 12. 원두뉴스 이번 여름이 정말 미친듯이 덥다. 이유들은 뉴스에서 얘기해주니 이렇다 저렇다 말은 치우고 전달하고 싶은 얘기를 적고자 한다. 이번 여름이 더운만큼 여러나라의 원두 생산지에 타격이 크다. 대표적으로 블렌딩에 많이 사용되는 브라질. 가뭄에 이어서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서 재배농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중요한 시기에 서리도 내리면서 커피 수확량이 100~200자루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또한 콜롬비아와 베트남에서도 수출에 지연이 되고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들이 쌓이고 쌓여 원두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커피, 계속되는 코로나와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는 상황이 온다면 더욱 비싼가격, 혹은 커피 생산자체도 힘들어 지는게 아닐까 싶다. 2021. 8. 4. 탬퍼 탬퍼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도구이다. 여러가지 종류의 탬퍼가 있는데 각각의 탬퍼마다 특징이 있다. 탬퍼의 손잡이의 길이에 따른 차이도 있고, 손잡이만 나무로 제작된 탬퍼도 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탬퍼는 탬핑하는 베이스 부분의 차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탬퍼 이미지 출처 - Red Barber FLAT - FLAT의경우 제일 많이 사용하는 탬퍼이다. 바닥이 평평한 것이 특징이며, 올바른 탬핑을 진행했을 경우 고르게 추출할 수 있는 탬퍼이다. C-FLAT - 가운데는 평평하고 가장자리는 깎인것 처럼 생긴것이 특징이다. 추출 시 저항이 제일 낮은 가장자리로 추출이 많이 되는것을 방지하고자 만들어졌다고 알고있다. 실제로 탬핑 시 가장자리쪽이 밀도가 제일 높다고들 한다. RIPPLE - 표면에 .. 2021. 7. 22. 아라비카, 로부스타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블랜딩한 원두를 사용하는 곳이다. 사실 아라비카 100%의 원두를 주로 사용해봐서 로부스타가 블렌딩 된 원두를 사용하게 됐을때 적잖게 당황했었다. 아라비카는 품종자체가 고급스럽고 다채로운 맛이 나는 품종이며 에스프레소 추출 시 주로 사용하는 반면에, 로부스타는 거칠고 쓴맛이 나는 원두이기에 인스턴트 커피나 가향을 많이 하여 사용한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로부스타 품종의 개발이 잘 되어 로부스타 또한 에스프레소 추출에 사용하는 원두도 많다. 인도네시아나 인도, 베트남 등 여러나라의 로부스타의 품종을 발전시켜 에스프레소에 사용되는 원두로도 블랜딩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로부스타가 블렌딩 된 원두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아라비카 100%를 사용할때.. 2021. 7. 19.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