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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관련 잡다한 얘기들37

커피의 맛과 향 원두를 구매할 때 초콜릿의 달콤함과 견과류의 고소함 과일의 산미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멘트를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나와있는 멘트들은 누가 어떻게 적은 걸까? 커피에는 각 나라별 등급이 있다. 어느 나라는 생두의 크기, 어느 나라는 생두가 수확된 고도, 어느 나라는 포장되어 있는 포대에 결점두의 수. 하지만 이것만으로 커피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새로운 생두가 수확이 되면 전문가들이 모여 맛을 보고 점수를 측정한다. 이 과정을 커핑이라고 표현하는데 전문가중에 전문가만 할 수 있고, 채용인원도 적어하기 힘들다. 하지만 기업에서 새로운 블렌딩 원두 같은걸 만들게 된다면 기업 내에서 커핑을 진행하여 맛에 대한 표현을 적는다. 커피에서 주로 표현하는 맛은 .. 2021. 9. 29.
커피공부 시작하는 법 오늘은 내가 처음 커피 공부를 시작했을 때와 지금 처음으로 커피를 공부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공부할까에 대해 써볼까 한다. 내가 처음 커피에 대해 관심을 가진건 20살에 처음으로 카페를 갔을때 였다. 난 집돌이에 겜돌이라 집, pc방, 학교가 이동경로였기에 커피에 대한 지식도 관심도 없었다. 커피를 처음으로 관심 가지게 된 건 군대 말년, 전역하고 뭐해야 할까? 에 대한 고민을 가지게 되었을 때다. 그때 당시 유튜브도 많은 사람이 이용하지 않았고, 학원을 다니자니 돈도 없었다. 그래서 큰맘 먹고 서점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책을 구매하여 공부하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읽고 외우기만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보다 무식하게 공부한 적이 없었다. 당연히 이해는 1도 안 됐고, 설명도.. 2021. 9. 27.
커피 찌꺼기 재활용 카페에서 일하다 보면 커피 찌꺼기를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전에 일하던 매장에서는 그냥 커피찌꺼기를 따로 모아서 말려두고 가져가라고 하는 곳까지 있을 정도였다. 커피 찌꺼기를 이용하여 방향제로 사용하는 분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제법 많이 계신다. 나도 가끔 가져와서 집에 놔둘 정도니 말이다. 생각보다 커피찌꺼기를 이용한 방향제는 효과가 좋다. 하지만 커피찌꺼기는 많은데 그에 비해 가져 가는 분들은 너무나도 적다. 그럼 이 커피찌꺼기는 다 버려지는 걸까? 그냥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의 양은 너무나도 많다. 이 많은 커피 찌꺼기를 다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본 분들이 있다. 바로 커피찌꺼기를 이용하여 연필을 만드는 것이다. 커피찌꺼기를 이용하여 점토를 만들.. 2021. 9. 26.
우유 스티밍 하는법 바리스타로 일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이건 꼭 배우고 싶다 했던 것은 라떼아트였던 것 같다. 언젠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유튜브를 통해 라떼아트를 하는 걸 봤을 때 누구보다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에 라떼아트를 잘하는 사람은 없었기에 혼자서 영상을 보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라떼아트를 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우유 스티밍이다. 그렇기에 우유 스티밍에 대해 먼저 설명해볼까 한다. 1. 우유 거품을 만들어라. 사진과 같이 스팀노즐을 우유에 살짝 담가준다. 그다음 스팀을 켜준 뒤 스팀봉 머리를 우유 표면에 닿는 느낌으로 놔준 뒤 치직치직 튀는 소리가 나게 해 준다. 2~3초 정도 소리가 나면 다시 처음과 같이 담가준다.(1잔 기준) 나는 사실 다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할 것 .. 2021. 9. 16.